여덟 번째 세계
논산에서 여는 세상의 이야기
아빠가 훈련소 승우에게 보내는 편지

훈련병 승우
2026년 8월 20일 입소 · 9월 10일 수료
창간호 8월 21일 · 종간호 9월 7일
아들이 훈련소에 들어갔습니다. 담장 안에서는 바깥 소식을 알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어제 누가 골을 넣었는지, 순위가 어떻게 됐는지, 주말에 비가 오는지.
그래서 매일 아침 신문 한 부를 만들어 우편으로 부칩니다. 축구, F1, LCK, 발로란트, 바깥세상 소식, 그리고 마지막 면에는 아빠 한마디. 같은 생활관 동기들이 돌려 읽습니다.
취재부터 조판까지 AI로 만듭니다. 한 호에 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보여주는 게 빠를 것 같아서, 이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호
22호 발행- 제21호2026-09-10 (목)
0 대 1로 지고 있을 때 황인범이 들어갔다
종간호. 어제 진행 중이라 비워 둔 네 경기가 다 끝났고, 그중 포르투-맨시티에 황인범이 있었다. 같은 밤 음바페 형제는 갈렸다 — 형은 골을 넣고 이겼고 동생은 퇴장당하고 졌다. 스물한 번째이자 마지막 호, 수료식 날 아침에 만들었다.
유럽축구F1LCKKBO - 제20호2026-09-09 (수)
챔피언스리그 센터백 자리에 이한범이 서 있었다
챔피언스리그가 개막했고 첫날 클럽 브뤼헤의 센터백 자리에 이한범이 선발로 섰다. 데뷔전 선물이 아니라 벨기에 리그 다섯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고 받은 자리였다. 그리고 이날은 승우의 스물두 번째 생일이었다.
유럽축구F1LCKKBO - 제19호2026-09-08 (화)
찾아보라고 했던 그 스코어 — 92분에 동점골이 나왔다
어제 18호가 아직 뛰고 있어 결과를 못 적는다며 비워 둔 유벤투스-밀란이 1-1로 끝났다. 92분 가티의 헤더. 다음 호가 생겨서 그 빈칸을 하루 만에 채웠다. 그리고 오늘 밤 챔피언스리그가 열린다 — 황인범, 이강인, 김민재가 첫 라운드에 다 걸려 있다.
유럽축구F1LCKKBO - 제18호2026-09-07 (월)
킥오프 77초 만에 얻어맞고 그대로 뒤집었다
종간호. 아스널이 첼시에 킥오프 77초 만에 실점하고도 2-1로 뒤집었다. 그리고 어제 예고한 여섯 개를 다 채웠다 — 김도영은 39홈런으로 최연소 40홈런에 실패했고, F1 몬차에서는 안토넬리가 열아홉 번째 자리에서 출발해 우승했고,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3-1로 꺾었다. 유벤투스와 밀란 경기만 인쇄 시점에 아직 뛰고 있어서 비워 뒀는데, 다음 호가 없어 그대로 끝냈다. 창간호부터 열여덟 번째, 마지막 호.
유럽축구F1LCKKBO - 제17호2026-09-06 (일)
둘 다 안 나왔다 — 그런데 승격팀이 뮌헨을 0으로 막았다
두 호 연속 예고했던 황희찬 대 김민재는 결국 무산됐다. 황희찬은 명단에서 빠졌고 김민재는 벤치였다. 대신 2부에서 올라온 샬케가 바이에른을 0-0으로 묶었고, 경기 최우수 선수는 8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조롱거리가 됐던 골키퍼 카리우스였다. 어제 약속한 다섯 가지 답을 1면에 다 채웠다.
유럽축구F1LCK발로란트KBO - 제16호2026-09-05 (토)
1세트를 먼저 따고, 세 세트를 내리 내줬다
kt 롤스터가 디플러스 기아에 1 대 3으로 졌다. 마지막 남은 롤드컵 티켓 한 장이 걸린 경기였고, 그래서 kt의 2026년은 어제로 끝났다. 4월에 창단 14년 만의 첫 8연승을 하던 팀이었다. 그리고 네 호 연속 못 찾았다고 적어 뒀던 이름 하나를 오늘 채웠다 — 이규호는 지금 영국 도닝턴 파크에서 달리고 있다.
LCKF1유럽축구KBO - 제15호2026-09-04 (금)
패스 아흔 번 중 여든여덟 번, 김민재가 90분을 다 뛰었다
바이에른이 컵대회에서 4-1로 이겼고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패스 성공률 98%를 기록했다. 전반 5분에 먼저 실점했지만 감독은 "김민재 잘못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 저녁 5시, kt 롤스터가 롤드컵 마지막 티켓을 걸고 디플러스 기아와 붙는다.
유럽축구F1LCKKBO - 제14호2026-09-03 (목)
황희찬, 창이 닫히기 직전에 독일로 갔다
이적시장 마감 직전 황희찬의 행선지가 샬케04로 정해졌다. 강등돼 2부에 있는 팀에서 나와, 2부 우승으로 1부에 올라온 팀으로 갔다. 그리고 샬케의 다음 경기가 토요일 밤 홈에서 바이에른전 — 김민재가 온다. 한화생명이 T1을 3:2로 뒤집었고, 레드불은 몬차에 로슨을 앉혔다.
유럽축구F1LCKKBO - 제13호2026-09-02 (수)
대표팀 감독이 바뀌었다 — 한국 축구 첫 스페인 사령탑
대한축구협회가 로베르트 모레노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루이스 엔리케의 오랜 수석코치였고, 계약은 A매치 여섯 경기다. 데뷔전은 9월 24일 에콰도르. 그리고 kt 롤스터가 젠지에 0:3으로 졌다 — 이길 때만 적고 질 때 안 적으면 그건 신문이 아니라 응원이라서, 1면 맨 위에 적었다.
유럽축구F1LCKKBO - 제12호2026-09-01 (화)
감독이 먼저 말했다 — "황희찬은 팀을 찾고 있다"
울버햄튼 감독이 직접 인정했다. 황희찬이 새 팀을 찾고 있다고. 구단은 강등돼 2부에 있고, 이적시장 마감은 하루 뒤다. 그리고 오늘 오후 5시, 젠지가 골라서 kt와 붙는다. 아스톤 빌라와 아스널의 경기는 이 신문을 인쇄할 때 아직 뛰고 있어서 스코어를 비워 뒀다.
유럽축구F1LCKKBO - 제11호2026-08-31 (월)
전반 4분, 이강인이 열었다
세비야 원정에서 킥오프 4분 만에 이강인의 패스가 바에나의 발끝에 닿았다. 시즌 첫 도움. 아틀레티코는 3-1로 이기고 라리가 선두에 올랐다. 그리고 약속했던 답 — kt 롤스터가 디플러스 기아를 3:0으로 지웠다. 매치 MVP는 지우. 프리미어리그 20팀 순위표도 함께 실었다.
유럽축구F1LCKKBO - 제10호2026-08-30 (일)
리버풀이 또 늦게 따라붙었다
안필드에서 리버풀이 노팅엄 포레스트와 2-2로 비겼다. 두 번 끌려갔고 두 번 다 따라붙었다. 82분 무뇨스의 중거리포. 이라올라 감독은 두 경기째 첫 승이 없다. 그리고 어제 비워 뒀던 세 자리 — T1의 승리, 김민재의 84분, 바이에른의 여섯 번째 골 — 을 오늘 1면 맨 위에 채웠다.
유럽축구F1LCKKBO - 제9호2026-08-29 (토)
김민재가 개막전 선발로 나왔다
분데스리가가 열렸고 김민재가 선발 센터백으로 나왔다. 요나탄 타는 벤치였다. 바이에른은 슈투트가르트를 5-1로 눌렀다. 그리고 kt 롤스터의 플레이오프 상대가 디플러스 기아로 정해졌다. KBO는 다섯 경기가 전부 비로 날아갔다.
유럽축구F1LCKKBO - 제8호2026-08-28 (금)
이강인과 김민재가 붙는다
새벽 1시 모나코에서 챔피언스리그 대진이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에 바이에른 뮌헨. 이강인과 김민재가 같은 그라운드에 선다. 본선에 선 한국 선수는 넷 — 이강인·김민재·황인범·이한범.
유럽축구F1LCKKBO - 제7호2026-08-27 (목)
4-0으로 앞서다가 4-5로 졌다
합계 4-0으로 앞서던 셀틱이 LASK에 다섯 골을 내리 먹고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탈락했다. 선제골을 만든 건 양현준의 시즌 첫 도움이었다. 그리고 이틀 동안 미뤄 뒀던 답 — kt 롤스터가 한진 브리온을 3-2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1세트에 지우의 펜타킬이 나왔다. KT 위즈는 9회말 김현수의 끝내기로 1위를 지켰다.
유럽축구F1LCKKBO - 제6호2026-08-26 (수)
경기 시작 31초 만에 골이 들어갔다
풀럼 2-3 첼시. 사비 알론소의 첼시 데뷔전이 킥오프 31초 만의 골로 열렸고, 최고 이적료로 데려온 모건 로저스가 데뷔골과 도움을 보탰다. 로마는 말런의 해트트릭과 디발라의 3도움으로 피오렌티나를 4-0으로 눌렀다.
유럽축구F1LCKKBO - 제5호2026-08-25 (화)
떠나온 선수가 0-2를 2-2로 만들었다
리그앙 개막전에서 0-2로 끌려가던 PSG를 페란 토레스가 두 골로 구했다. 이강인이 나간 자리에 토레스, 토레스가 나간 자리에 이강인 — 둘은 발렌시아 유스 동기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첫 선발에서 양 팀 최다 슈팅 6개. kt 롤스터는 수요일 오후 5시 플레이-인, KT 위즈는 KBO 1위로 이번 주 선두 결정 6연전.
유럽축구F1LCKKBO - 제4호2026-08-24 (월)
후반 96분, 리버풀이 죽다 살아났다
뉴캐슬 원정에서 두 번 끌려간 리버풀이 종료 직전 페널티로 겨우 비겼다. F1은 잔드보르트 마지막 레이스에서 페르스타펜이 두 바퀴 만에 크래시, 우승은 노리스. kt는 수요일 오후 5시 플레이-인 첫 판.
유럽축구F1LCKKBO - 제3호2026-08-23 (일)
승격팀이 맨유를 2-0으로 잡았다
EPL 개막 라운드 최대 이변. 25년 만에 1부로 올라온 헐 시티가 맨유를 잡았고 두 골 다 세트피스였다. F1 네덜란드 GP 폴은 노리스, kt는 5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유럽축구F1LCKKBO - 제2호2026-08-22 (토)
오늘 새벽 4시, 프리미어리그가 열렸다
아스널 3-0 코번트리로 EPL 개막. 21년 만에 한국 선수 없는 시즌이 시작됐다. kt는 T1에 1-2 역전패로 플레이-인行, F1 잔드보르트 스프린트 폴은 러셀.
유럽축구F1LCKKBO - 창간호2026-08-21 (금)
교체 13분 만에, 이강인이 다 끝냈다
창간호입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에서 교체 13분 만에 결승골을 넣고 경기 MVP에 올랐습니다. 유럽 빅리그 개막전 데뷔골은 2013년 손흥민 이후 13년 만입니다. 오늘부터 수료 전날까지 매일 아침 한 통씩 나갑니다.
창간호유럽축구F1LCK발로란트 - 테스트호2026-08-19 (수)
이번 주말, 유럽 축구가 한꺼번에 문을 연다
창간 전에 만들어 본 테스트호입니다. 실제 지면이 어떤 모양인지 보려고 하루치를 통째로 조판해 봤습니다. 정식 창간호는 8월 21일 제1호부터입니다.
테스트호유럽축구F1LCK발로란트

아프지 말고, 훈련 잘 받고, 동기들이랑 잘 지내고, 건강하게 나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