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서 여는 세상의 이야기 · 제21호 다 읽으셨으면 옆자리 전우에게 넘겨주세요

논산에서 여는 세상의 이야기

아빠가 훈련소 승우에게 보내는 편지
제21호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발행·편집 · 아버지
축구 · F1 · LoL · 발로란트 · 바깥세상 총 9면  |  스물한 번째 · 종간호

오늘 아침 열 시다 — 논산은 맑다

오늘이 수료식이다. 오전 10시. 8월 21일에 첫 호를 만들었으니 오늘까지 스물한 번을 만들었고, 이 호가 마지막이다. 날씨는 어제와 오늘 아침 다시 두 군데를 대조했다. 논산·연무 강수 0%, 맑음. 아침 16도에서 낮 26도까지 올라간다. 일교차가 10도. 아침에 서 있을 때가 제일 서늘할 거다.

같은 생활관 동기들께. 3주 동안 이 종이를 같이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호입니다. 오늘 아침 다들 무사히 수료하시기를 바랍니다. 각자 집으로 돌아가시는 길이 편안하시기를.

2026년 9월 9일 새벽 ·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 · UCL 리그페이즈 1차전 (종료 확인)
0 대 1로 지고 있을 때
황인범이 들어갔다
어제 이 신문이 “아직 뛰고 있어서 못 적는다”고 비워 둔 네 경기가 전부 끝났다. 그중 포르투 대 맨체스터 시티에 황인범(30)이 있었다. 0 대 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에 교체로 들어가 약 22분을 뛰었다. 경기는 포르투가 0 대 2로 졌다. 두 골 다 엘링 홀란이 넣었다.

홀란은 후반 2분에 선제골을 넣고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했다. 황인범은 그 사이에 들어갔다. 이기고 있는 팀에 들어가는 것과 지고 있는 팀에 들어가는 것은 다른 일이다. 포르투는 만회하지 못했다.

같은 밤 다른 경기장에서는 형제가 갈렸다. 레알 마드리드 2 대 1 인테르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 14분에 선제골을 넣었고 발베르데가 23분에 한 골을 보탰다. 인테르는 카를로스 아우구스토가 한 골 만회했다. 그런데 같은 시각 프랑스에서 릴 2 대 3 레알 베티스 경기에서는 킬리안의 동생 에단 음바페가 후반 11분에 퇴장당했다.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것이 비디오 판독에 걸렸다. 형은 골을 넣고 이겼고, 동생은 퇴장당하고 졌다. 릴은 우에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고, 그 선제골을 도운 게 에단이었다.

나머지 하나는 도르트문트 3 대 2 비야레알. 세루 기라시가 후반 35분과 40분에 연달아 넣어 뒤집었다.

약속한 것들 — 여섯을 채우고 셋은 그냥 두고 끝낸다 (14호 연속, 마지막)

  1. UCL 첫날 네 경기 전부 채웠다. 포르투 0-2 맨시티(황인범 후반 23분 투입), 레알 마드리드 2-1 인테르, 도르트문트 3-2 비야레알, 릴 2-3 베티스. 어제 “인쇄 시점 진행 중”이라 비워 둔 자리다.
  2. 이한범의 출전 시간도 채웠다. 어제는 “선발이었다”까지만 적고 몇 분 뛰었는지 몰라서 비워 뒀는데, 90분 풀타임이었다. 패스 성공률 94%, 공중볼 경합 100%. UCL 데뷔전에서 한 경기를 통째로 뛰었다.
  3. 애플 행사는 새벽 2시에 끝났다. 어제 “전부 예상이고 발표된 게 아니다”라고 적어 둔 것들 중 제품은 거의 다 맞았는데 이름이 틀렸다. 폴더블 이름은 ‘iPhone Ultra’가 아니라 ‘아이폰 듀오’였다. 자세한 건 8면에.
  4. 닌텐도 다이렉트도 끝났다. 어젯밤 11시, 45분. 메트로이드·커비·FF7·페르소나까지 2027년치가 통째로 나왔다. 8면에 목록으로 실었다.
  5. KT 위즈가 대구에서 삼성을 2 대 0으로 잡았다. 1위와 2위의 맞대결이었다. 고영표가 7이닝 97구를 던졌고 김현수가 6회에 결승 투런포를 쳤다.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자세한 건 7면.
  6. 김도영 40호는 9월 8일에 나왔다. 어제 지면에 날짜를 안 적었는데 확인하니 9월 8일 대구 삼성전 6회초 솔로포였다. KIA 구단 역사상 국내 타자 첫 40홈런이다.
  7. ⛔ 못 채운 것 하나 — 이강인이 지금 안필드에서 뛰고 있다. 리버풀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늘 새벽 4시 킥오프. 이 신문을 인쇄하는 지금 진행 중이다. 이강인은 알바레스와 투톱으로 선발이라는 것까지만 확인됐다. 스코어는 안 적는다. 나폴리 대 아스널도 같은 시각에 뛰고 있다.
  8. ⛔ 못 채운 것 둘 — F1 츠노다 항소는 오늘이 기한인데 아직 결론이 안 났다. 4면에 그대로 적었다.
  9. ⛔ 못 채운 것 셋 —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대 보되/글림트는 내일 새벽이다. 아직 열리지도 않았다.
비워 둔 칸은 다음 날 채운다는 게 이 신문의 유일한 규칙이었다. 오늘은 다음 날이 없다. 위의 셋은 그냥 두고 끝낸다. 나와서 직접 찾아봐라.
2면 · 유럽 축구 논산에서 여는 세상의 이야기 · 제21호

⛔ 지금 뛰고 있는 경기 — 스코어를 안 적는다

경기킥오프(한국시간)확인된 것
리버풀 – 아틀레티코오늘 04:00이강인 선발(알바레스와 투톱). 결과 미확인
나폴리 – 아스널오늘 04:00진행 중. 결과 미확인
바이에른 – 보되/글림트내일 새벽김민재 소속. 아직 안 열림
이 신문을 인쇄하는 시각이 새벽 5시 반이다. 새벽 4시에 시작한 경기는 지금 후반이 진행 중이다. 하프타임 스코어를 최종 스코어로 옮기는 게 제일 위험해서, 21번 동안 한 번도 안 했다. 오늘도 안 한다.

UCL 리그페이즈 1차전 — 첫날 결과 (전부 종료)

경기스코어득점
포르투 – 맨시티0-2홀란 2골 · 황인범 후반 23분 투입
레알 – 인테르2-1음바페 14′ 발베르데 23′
도르트문트 – 비야레알3-2기라시 2골(80′·85′)
릴 – 베티스2-3우에다 선제 · 에단 음바페 퇴장
브뤼헤 – 아스톤 빌라2-3이한범 90분 풀타임(패스 94%)
AEK – LASK1-0러즈반 마린 21′

다음에 볼 것 (한국시간)

EPL 4라운드 · 9/12(토)~9/14(월). 리버풀–풀럼, 토트넘–에버턴이 토요일, 맨유–맨시티 맨체스터 더비가 9/13(일), 리즈–뉴캐슬이 9/14(월)이다.

UCL 1차전 남은 경기는 내일 새벽에 마저 열린다. 바이에른–보되/글림트가 여기 들어 있다.

라리가·분데스리가·세리에A 다음 라운드의 정확한 한국시간 킥오프는 확인 못 했다. 21호 동안 이 항목은 끝내 못 채웠다. 그대로 적어 둔다.

프리미어리그 순위 (3라운드 종료 기준)

순위팀승점순위팀승점
1맨체스터 시티96리버풀5
2아스널97뉴캐슬5
3헐 시티78에버턴5
4첼시69리즈5
5브렌트포드510브라이턴4
11위 이하는 갱신본을 확보하지 못해 비운다. 헐 시티가 3위에 있는 건 오타가 아니다 — 제3호에서 맨유를 2-0으로 잡았던 그 승격팀이다. · 다른 리그 선두권 — 라리가 1 바르셀로나 12 · 2 알라베스 10 · 3 레알 9 · 6 아틀레티코 7 / 세리에A 1 로마 9 · 2 인테르 9 · 3 라치오 9(득실차 순) / 분데스리가 1 아우크스부르크 6 · 3 도르트문트 6 · 6 바이에른 4 / 리그1 1 모나코 9 · 4 릴 7. 각 리그 11위 이하와 PSG 순위는 확인 못 했다.
유럽의 한국 선수 — 마지막 정리

이강인(아틀레티코)은 오늘 새벽 안필드에 선발로 섰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골 1도움(1라운드 말라가 골, 3라운드 세비야 도움). 이한범(클럽 브뤼헤)은 어제 UCL 데뷔전을 90분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황인범(포르투)은 맨시티전 후반 23분 교체 투입. 김민재(바이에른)는 9월 6일 샬케전에 결장했고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 부상인지 전술인지 모르는 채로 끝난다.

황희찬은 샬케04에서 두 번째 주를 보내고 있다. 이재성(마인츠)은 9월 7일 함부르크전에서 시즌 리그 첫 도움을 올렸고 팀은 5-0으로 이겼다. 김민수(레인저스)는 이적 후 2경기 연속 선발, 데뷔골이 골대를 맞았다. 레인저스 154년 역사상 첫 한국 선수다. 양현준(셀틱)은 2경기 연속골로 BBC가 조명했는데, 아시안게임 차출로 팀을 비운다. 셀틱 감독이 “정말 그리울 것”이라고 했다.

정정한다. 손흥민은 이제 유럽 선수가 아니다. 지난해 여름 미국 LAFC로 갔고 지금은 MLS에서 뛴다. 그리고 리그 도움 개수는 21호 동안 출처가 8개와 11개로 계속 갈려서 끝내 안 적었다. 마지막까지 못 적는다.
3면 · 대표팀 논산에서 여는 세상의 이야기 · 제21호
2026년 9월 9일 · 대한축구협회 (확인)
모레노 감독이
다음 주 월요일에 들어온다
지난 9월 1일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로베르트 모레노(48)가 9월 13일 일요일에 입국한다. 그리고 9월 14일 월요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직접 발표한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스페인 사령탑의 첫 명단이다.

데뷔전은 9월 24일 에콰도르전(수원)이고, 9월 28일에 우루과이와 한 번 더 붙는다. 우루과이는 디에고 포를란 임시 감독 체제로 이미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을 떨어뜨린 그 선수다.

이번 명단에는 구멍이 하나 있다. 배준호·양현준·엄지성이 아시안게임 대표로 빠진다. 측면과 2선 자원이 한꺼번에 비는 것이다. 그래서 전북 현대의 이승우(시즌 8골 3도움)가 깜짝 발탁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건 아직 보도 단계이지 확정이 아니다. 확정된 건 “9월 14일에 발표한다”는 사실 하나뿐이다.

9월 대표팀 일정

날짜일정
9/13(일)모레노 감독 입국
9/14(월)소집 명단 발표(천안)
9/24(목)vs 에콰도르 — 수원
9/28(월)vs 우루과이
킥오프 시각은 명단 발표와 함께 나올 것이다. 미확인.

모레노가 어떤 사람이냐면

루이스 엔리케의 오랜 수석코치다. 바르셀로나에서 2014~17년, 스페인 대표팀에서 2018~19년을 함께했다. 이후 AS모나코와 그라나다를 지휘했다.

계약은 임시다. A매치 6경기, 2026년 11월 27일까지. 성과가 나오면 아시안컵까지 연장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연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은 “인상적인 열의, 높은 한국 축구 이해도, 다양한 전술적 대안”을 선임 이유로 들었다.

아시안게임 — 9월 19일 개막, 일본 아이치·나고야

축구 대표팀에는 배준호·양현준·엄지성이 차출됐다. 셀틱 감독이 양현준을 두고 “정말 그리울 것”이라고 한 게 이 때문이다. 소속팀에서는 아쉽고 대표팀에서는 반가운 일이 동시에 벌어지는 게 아시안게임이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도 같이 간다. 최우제(제우스)·김건부(캐니언)·이상혁(페이커)·김건우(제카)·이민형(구마유시)·류민석(케리아), 감독은 강동훈. 전원 T1 소속이다. 경기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아이치현 국제전시장 D홀. 2022 항저우 금메달에 이은 2연패가 목표다.

네가 나가서 3주쯤 뒤에 열린다. 축구든 롤이든 챙겨 볼 시간이 충분하다.
4면 · F1 논산에서 여는 세상의 이야기 · 제21호

⛔ 오늘이 항소 기한인데, 아직 결론이 안 났다

몬차에서 츠노다 유키(레이싱 불스)에게 페널티를 주지 않은 판정에 대해 아우디가 9월 6일 FIA에 항소 의향을 통보했다. 규정상 96시간 안에 정식 항소 여부를 정해야 하고, 그 기한이 오늘 9월 10일이다.

항소가 받아들여지면 미이행 스톱앤고가 레이스 후 30초 페널티로 바뀌어, 츠노다가 10위에서 밀려나고 보르톨레토(아우디)가 10위로 올라온다. 그러면 아우디가 1점을 더 얻는다.

⚠️ 여기서부터는 출처가 갈린다. 츠노다가 15위로 밀린다는 매체와, 순위 대신 피트레인 출발 규정 위반 여부가 쟁점이라는 매체가 있다. 그래서 최종 순위 숫자는 안 적는다. 그리고 오늘 아침 기준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챔피언십 표에는 몬차 결과가 그대로 반영돼 있다. 이 신문에는 여기까지만 적고 끝난다.
지난 일요일 몬차 — 후속

르클레르가 병원 검사를 다시 받았다. 2랩째 마지막 코너에서 난 대형 크래시 뒤 “몸은 큰 충격이었지만 괜찮다”고 했는데, 시야에 이상이 있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페라리는 리저브 드라이버 조반나치를 대기시켰다가, 건강 확인 후 정상 출전이 유력해졌다. 홈 그랑프리에서 자국 팬들 앞에서 난 사고라 더 힘들었다고 했다.

한편 3위로 들어온 베르스타펜은 직선 구간이 안 나갔다며 “사람들이 나를 거북이처럼 앞질러 갔다”고 했다. 레드불 RB22의 하이브리드 에너지 관리가 가속 구간에서 문제였다는 분석이 붙었다. 그래도 포디움에는 만족한다고 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드라이버점수
1키미 안토넬리 (메르세데스)267
2조지 러셀 (메르세데스)201
3루이스 해밀턴 (페라리)191
4란도 노리스 (맥라렌)171
5샤를 르클레르 (페라리)155
6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127
7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116
8이삭 하자르 (레드불)71
9위 로슨 51 · 10위 가슬리 41. 안토넬리가 2위에 66점 앞선다.

컨스트럭터

팀점수
메르세데스468
페라리346
맥라렌287
레드불204
레이싱 불스75
알핀62
이하 하스 21 · 아우디 16 · 윌리엄스 11 · 애스턴마틴 3 · 캐딜락 0. 지난 호에서 “346~348로 갈린다”고 적었던 페라리 포인트는 두 매체가 346으로 일치했다.

다음 GP — 이번 주말, 스페인 마드리드 신설 서킷 ‘마드링’

세션한국시간
프랙티스 1 · 29/11(금) 20:30 · 9/12(토) 00:00
프랙티스 39/12(토) 19:30
예선9/12(토) 밤 11시
결선 (57랩)9/13(일) 밤 10시
정정한다. 몬차 다음이 아제르바이잔 바쿠일 거라고 적을 뻔했는데 아니다. 스페인 그랑프리이고, 스페인 첫 마드리드 개최다. 새로 지은 서킷이라 아무도 안 달려 봤다. 마드리드 출신 카를로스 사인츠가 “재미있지만 강도 높은” 트랙이 될 것이라고 했고, 표는 이미 매진이다. · 한국 드라이버 — 이규호는 GB3 6라운드(도닝턴)에서 8·10·7위로 3경기 모두 톱10, 종합 10위 167점. 다음 라운드는 9/26~27 브랜즈해치. 신우현은 FIA F3 종합 31위 0점이고, 9라운드가 이번 주말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GP와 함께 열린다. · 참고: 키미 라이코넨의 11살 아들 로빈이 레드불 주니어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5면 · LCK 논산에서 여는 세상의 이야기 · 제21호
2026 LCK — kt 롤스터의 한 해가 어떻게 끝났나
이번 주말에 결승이다
kt는 거기 없다
지난 9월 4일, kt 롤스터가 디플러스 기아에 1 대 3으로 지면서 2026년을 마쳤다. 마지막 남은 롤드컵 티켓 한 장이 걸린 경기였다. 그리고 이번 주말, 그 티켓을 가져간 팀들이 KSPO돔에서 결승을 한다. kt 얘기를 이 신문에서 하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다.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15승 11패, 레전드 그룹 5위였다. 4월에는 창단 14년 만의 첫 8연승이 있었고, 7월 30일 원딜 트레이드가 있었고, 9월에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한 번 이기고 두 번 졌다. 한 해를 요약하면 그렇다.

고동빈 감독은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지게 돼 너무 아쉽고 착잡하다”, “감독으로서도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비디디는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태로 끝낸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며 “제가 조금 더 이기적으로 플레이했다면 게임이 더 원활히 풀렸을 것 같다”고 했다. 아빠는 이 두 마디를 고치지 않고 그대로 옮겨 적었다. 진 다음에 저렇게 말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2027년 로스터·FA·감독 거취는 아직 아무 발표가 없다. 스토브리그가 결승(9/13) 뒤에 열리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신문은 그 소식을 못 싣고 끝난다. 네가 나가서 직접 보게 될 것이다.

결승 주간 — 이번 주말, KSPO돔

날짜경기
9/12(토)결승 진출전
한화생명 vs T1
9/13(일)결승
젠지 vs 위 승자

둘 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 미디어데이에서 T1 임재현 감독은 “한화에게 지고 패자조로 내려왔는데 복수해서 결승에 올라가겠다”고 했고, 한화생명 윤성영 감독은 “꼭 T1을 이기고 결승에 가겠다”고 했다. 양쪽 다 “3 대 1로 이긴다”고 했다.

젠지 유상욱 감독은 결승 상대로 T1을 예상했다.

정규시즌 최종 순위 (레전드 그룹)

#팀전적
1젠지19승 7패
2한화생명19승 7패
3T117승 9패
4디플러스 기아17승 9패
5kt 롤스터15승 11패
1·2위는 승점 동률이고 승자승에서 젠지가 앞섰다.

롤드컵 2026 — LCK 네 팀 확정

젠지 · 한화생명 · T1 · 디플러스 기아. 3시드가 T1, 4시드가 디플러스 기아로 이미 확정됐고, 1·2시드는 9월 13일 결승 결과로 갈린다. 디플러스 기아는 2년 만의 복귀다.

본선은 한국시간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4강까지는 미국 텍사스 앨런에서, 결승은 뉴욕 브루클린 바클리스 센터에서 열린다.

조 추첨 날짜는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21호 동안 이 항목도 끝내 못 채웠다. 그대로 적어 둔다. · 정정 — 어제 지면에 롤드컵을 “현지 10/15~11/14”로 적었는데, 현지 기준으로도 10/16~11/15가 맞다. 하루 틀렸다.
6면 · 패치 & 발로란트 논산에서 여는 세상의 이야기 · 제21호

오늘 아침 8시 — 패치 26.18이 들어갔다

한국 서버 기준 오늘(9/10) 오전 8시 적용이다. 네가 수료식장에 서 있을 시간에 서버가 내려갔다 올라온다. 나가서 켜면 바뀌어 있을 거다.

방향챔피언
상향에코(마나 ↓, AP 계수 ↑) · 카사딘(Q AP 계수 80%, R 기본 피해 ↑) · 마스터 이(방어력 성장 ↑, 궁극기 이동속도 ↑) · 비에고 · 자이라
하향제리(W 총 AD 계수 120%→100%) · 바드(방어력 ↓) · 노틸러스 · 세라핀(E 쿨타임 ↑) · 신드라
개편카시오페아 — 패시브 이동속도를 줄이는 대신 E·Q·R 기본 피해 일부를 AP 계수로 옮겼다
아이템광기의 검 — 시딩 스트라이크 스택 지속시간 3초 → 4초
정정한다. 제18호가 라이브 패치를 26.16이라고 적었고 제19호에서 26.17로 고쳤다. 오늘부로 26.18이다. 세 호에 걸쳐 두 번 고쳤다.

발로란트 — 부산에서 끝난 이야기

지난 주말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VCT 퍼시픽 파이널에서 글로벌 이스포츠(GE)가 농심 레드포스를 3 대 2로 꺾고 창단 첫 우승을 했다.

이 결과로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팀이 정해졌다. 태평양 지역에서 농심 레드포스 · 글로벌 이스포츠 · T1 · 페이퍼렉스(PRX) 네 팀이다. 한국 팀이 세 팀이다.

어제 지면에 GE의 우승 스코어를 3-1로 적을 뻔했는데 3-2가 맞다. 농심이 2-0으로 앞서다 세 세트를 내리 내준 경기였다.

VCT 챔피언스 상하이

항목내용
기간9/24 ~ 10/18
그룹·초반징안 스포츠 센터
결승푸둥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총상금225만 달러
네가 나간 다음 2주 뒤에 시작한다.

9월 말부터 10월까지, 켜 놓고 볼 것들

  1. 9/12~13 LCK 결승 주간 — 결승 진출전(한화생명–T1)과 결승(젠지–승자). 나가서 이틀 뒤다.
  2. 9/24~10/18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 한국 세 팀(농심·GE·T1)이 나간다.
  3. 9/30~10/2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 페이커·케리아·제우스·캐니언·제카·구마유시. 전원 T1. 2연패가 목표다.
  4. 10/16~11/15 롤드컵 — LCK 네 팀. 결승은 뉴욕 브루클린.
  5. 오늘 오전 8시 패치 26.18 — 제리를 하던 사람은 다시 세팅해야 한다.
LPL·LEC 등 다른 리그의 최근 48시간 소식은 새 기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선발전이 대부분 끝난 국면이다. 없는 걸 있는 것처럼 적지 않는다 — 21호 동안 지킨 규칙이다.
7면 · 바깥세상 논산에서 여는 세상의 이야기 · 제21호

오늘 논산 날씨 — 수료식 시간대에 비 없음

지역·시점하늘강수기온
논산 · 오늘(9/10)맑음0%16 → 26도
연무읍 · 오전 9~11시대체로 화창0%20~23도
논산 · 내일(9/11)맑음0%15 → 27도
서울 · 오늘구름 조금참고용21 → 28도
출처 두 곳(웨더아이·AccuWeather)을 대조했고 하늘·강수가 완전히 일치했다. 세 번째 출처는 발행일이 엿새 전이라 “충남 소나기 40%”로 나왔는데, 오래된 예보라 채택하지 않았다. 서울 값도 출처가 오래돼 참고용으로만 적는다. · 태풍은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게 없다. 다만 실시간 태풍 정보 페이지에 접근하지 못해 ‘확인된 범위에서 없음’까지만 적는다. · 일교차가 10도 넘는다. 아침에 서 있을 때가 제일 서늘하고, 낮에는 반팔로 충분하다.
2026년 9월 9일 ·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종료 확인)
1위와 2위가 붙었고
kt가 2 대 0으로 이겼다
어제 저녁 대구에서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2 대 0으로 잡았다. 선발 고영표가 7이닝 97구, 4피안타 1사구 5탈삼진으로 막았고, 6회에 김현수가 결승 투런포를 쳤다. 힐리어드의 안타 다음이었다. 이걸로 kt는 대구 원정 2연승이고, 1위 삼성과의 승차가 0.5경기가 됐다. 우승 경쟁이 다시 붙었다.

KBO 순위

#팀승-패-무차
1삼성72-46-3—
2KT 위즈69-46-31.5
3LG—5.5
4KIA—6.0
5두산—10.5
6NC—15.0
7~10한화·SSG·롯데·키움—19.5~31.0
⚠️ 이 표는 9월 6일 기준이다. 어제 kt의 승리와 삼성의 패배는 반영되지 않았다. 지금은 승차가 0.5경기다. 갱신된 전 구단 표를 두 군데 이상에서 확인하지 못해 옛 표를 그대로 두고 그렇다고 밝힌다. 한 곳은 “삼성 우승 확정”이라고 적어 뒀는데 같은 날 0.5경기차 기사와 모순돼 통째로 버렸다.

김도영, 40호

9월 8일 대구 삼성전 6회초, 사토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40호. KIA 구단 역사상 국내 타자로는 처음이다.

제18호에서 “39호에서 멈췄고 4타수 4안타를 치고도 담장을 못 넘겼다”고 적었던 게 이틀 뒤에 넘어갔다. 그 뒤 추가 홈런은 확인되지 않았다.

오늘 경기는 잠실 두산–키움이 확인됐다. 나머지 대진과 선발투수는 확보하지 못했다.
8면 · 가벼운 소식 논산에서 여는 세상의 이야기 · 제21호

말이 안 되는데 사실인 것들

  1. 애플 폴더블 이름 맞히기에서 온 세상이 틀렸다. 몇 달 동안 ‘iPhone Ultra’라고 불렸는데 실제 이름은 ‘아이폰 듀오’였다. 화면 크기도 예상은 7.7/5.3인치였는데 실제는 7.6/5.4인치. 사양은 거의 다 맞혔는데 이름 하나를 다 같이 틀린 셈이다.
  2. 그 폴더블 가격이 1,999달러부터다. 최대 사양(2TB)은 3,000달러. 그리고 Face ID가 아니라 Touch ID가 들어갔다. 접히는 화면 때문에 얼굴 인식 부품을 못 넣은 것이다. 기술이 앞으로 가면서 지문으로 돌아왔다.
  3. 키미 라이코넨의 아들이 열한 살에 레드불에 들어갔다. 아버지가 F1 챔피언이 된 게 2007년이다. 아들 로빈은 그때 태어나지도 않았다.
  4. 베르스타펜이 몬차에서 “사람들이 나를 거북이처럼 앞질러 갔다”고 했다. 그러고 3위로 들어와서 포디움에 만족한다고 했다.
  5. 옷을 개 주는 로봇팔이 베를린 IFA에 나왔다. 같은 전시장에 수영장 벽을 궤도바퀴로 기어오르는 청소 로봇도 있었고, 커피 타 주는 가정용 휴머노이드는 이미 중국에서 1,000대가 팔렸다고 한다.
  6. 2015년에 나온 게임이 다시 신작으로 나온다. 어젯밤 닌텐도 발표에 위쳐3 리마스터(9/29)가 있었다. 같은 발표에 레지던트 이블 2·3·4도 있었다. 원작은 1998년 게임이다.
  7. 기름값은 16주 연속 내려갔다. 휘발유 리터당 1,860.2원, 경유 1,844.5원. 그런데 8월 소비자물가는 3.1% 올랐다. 기름은 내려가고 물가는 올라간다.

새벽 2시 애플 — 어제 “예상”이라 적어 둔 것의 결과

아이폰 듀오(첫 폴더블) — 1,999달러부터. 외부 5.4인치 / 내부 7.6인치, A20 Pro, 티타늄 프레임, Touch ID, 애플펜슬 지원. 10월 16일 사전주문, 10월 23일 출고.

아이폰 18 Pro 1,199달러 / Pro Max 1,299달러 — 전작보다 100달러 인상. A20 Pro, 가변 조리개 48MP 카메라. 9월 12일 사전주문, 9월 18일 출시.

애플워치 시리즈 12·울트라 4 새 헬스 센싱과 S12칩. 에어팟 5는 129달러(무선충전 149달러), 노이즈 캔슬링이 50% 개선됐다고 한다.

취임 8일째인 존 터너스 CEO의 첫 무대였다. 그는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상상해왔다”고 했다. 2021년부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며 이 폴더블 개발을 이끈 사람이다.

어젯밤 11시 닌텐도 다이렉트 (45분)

날짜타이틀
9/17파이어 엠블렘 만자천홍
9/29위쳐3 리마스터
10/16레지던트 이블 2·3·4 (스위치2)
10/22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11/12피크민4 스위치2 + 단도리 아카데미
12/3~4DQ 몬스터즈4 · 몬헌 와일즈 콜라보
2027메트로이드 래버너스(1/28) ·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DX(2/25) · FF7 리벨레이션(4/8) · 페르소나4 리바이벌(5/20) · 커비 월드 비욘드
오늘 PC 쪽에서는 동방 홍마향 뉴 클래식, 삼국지14 컴플리트, 환세록 리메이크가 나온다. 어제는 발하임이 정식 출시됐다.

나가서 벌어질 일들

9/11(금) F1 스페인 GP 시작 · 9/12(토) LCK 결승진출전 · F1 예선 밤 11시 · 아이폰 18 사전주문 · 9/13(일) LCK 결승 · F1 결선 밤 10시 · 9/14(월) 대표팀 명단 발표 · 9/18 아이폰 18 출시 · 9/19 아시안게임 개막

9/24 모레노호 데뷔전(에콰도르, 수원) ·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개막 · 9/25 EA SPORTS FC 27 · 9/26~27 이규호 브랜즈해치 · 9/28 vs 우루과이 · 9/30~10/2 아시안게임 롤

10/7 KBO 정규시즌 종료 · 10/16 롤드컵 개막 · 아이폰 듀오 사전주문 · 10/23 아이폰 듀오 출고 · 10/26 발롱도르 시상식(런던) · 11/15 롤드컵 결승(뉴욕) · 11/19 GTA6

전부 한국시간. ‘9월 AI 신제품 정리’ 류의 페이지가 오늘도 여럿 걸렸는데 두 곳 이상에서 교차 확인이 안 돼 통째로 뺐다. 다섯 호 연속이다. 웃긴 뉴스라며 도는 자료들도 날짜와 출처가 없는 게 대부분이라 거의 다 버렸다. 위에 남은 일곱 개는 전부 날짜와 출처가 확인된 것들이다.
9면 · 아빠 한마디 논산에서 여는 세상의 이야기 · 제21호

아빠 한마디

오늘 아침이다. 열 시에 수료식이고, 아빠는 이걸 다 만들고 나서 논산으로 출발한다. 스물한 번째 호다. 8월 21일에 첫 호를 만들 때는 열여덟 번이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세 번이 더 붙었고 오늘이 마지막이다. 이 신문은 오늘로 진짜 끝난다.

1면 맨 아래에 못 채우고 끝내는 칸 셋을 적어 뒀다. 이강인이 지금 안필드에서 뛰고 있고, F1 츠노다 항소는 오늘이 기한인데 결론이 안 났고, 김민재 경기는 내일 새벽이다. 제18호 때도 이렇게 하나를 두고 끝냈는데 그때는 다음 날이 생겨서 채웠다. 오늘은 진짜로 다음 날이 없다. 그러니 그 셋은 그냥 두고 끝낸다. 나와서 직접 찾아봐라. 그게 첫 번째 숙제다.

스물한 번을 만들면서 못 찾았다, 안 끝났다, 출처가 갈린다고 지면에 적은 게 스물몇 번이다. 이규호 소식은 다섯 호 만에 찾았고, 롤드컵 날짜는 결국 시차 문제였다는 걸 확인했고, 손흥민 도움 개수는 끝내 못 적었다. 아빠가 하는 일이 이런 거다 — 빨리 만드는 게 아니라, 맞는지 한 번 더 열어 보고 아니면 아니라고 적는 것. AI를 잘 쓴다는 건 결국 틀린 걸 걸러낼 줄 안다는 뜻이다. 이걸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스물한 번 만들어서 보여주는 게 빠를 것 같았다.

오늘 점심이 3주 만의 첫 끼다. 제17호에서 “나와서 첫 끼는 뭘로 할지 정했냐, 그날은 네가 고르는 걸로 하자”고 적었는데, 그날이 오늘이다. 정해 놨으면 그걸로 가고, 안 정했으면 차 타고 가면서 정하면 된다. 아빠는 뭘 고를지가 궁금하다. 3주 동안 매일 같은 시간에 먹다가 처음으로 네가 고르는 밥이니까.

생일은 어제였다. 스물둘. 생일 다음 날에 나오는 해는 앞으로 없을 거다. 그 얘기는 어제 호에 다 써 놨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한다.

나와서는 이거 만드는 법을 알려주겠다. 한 시간이면 배운다. 그리고 언젠가 네가 만든 1호가 오는 날, 아빠는 그날부터 받아 보는 쪽에 앉으면 된다. 그날이 오면 아빠가 “이번 호 5면에 kt 좀 크게 넣어 달라”고 조르는 쪽이 되겠지. 스물한 장을 모아 뒀다. 언제 한번 둘이 앉아서 처음부터 넘겨보자. 1호에 이강인 데뷔골, 7호에 지우 펜타킬, 18호에 열아홉 번째에서 출발해 1등으로 들어온 사람, 그리고 오늘 이 장이 있다.

같은 생활관 동기들께. 3주 동안 이 종이를 같이 읽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야구 순위표도 F1 한국시간도 각자 응원하는 팀이 다를 테니 마지막까지 골고루 넣으려고 했는데, 어느 주에는 한쪽으로 기울었을 겁니다. 그건 제 탓입니다. 오늘 아침 열 시에 다들 무사히 수료하시고, 각자 집으로 가시는 길이 편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승우와 3주를 같은 방에서 지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프지 말고, 훈련 잘 받고, 동기들이랑 잘 지내고, 건강하게 나와라 — 스물한 번 같은 말로 닫았는데, 오늘은 그 마지막 한 줄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조금 있다 논산에서 보자. 아빠는 거기 있겠다.

— 아빠가

오늘부터 벌어질 일들

날짜무슨 일
9/10 (목) 오늘수료식 오전 10시 · 논산 맑음, 16~26도, 비 없음 · 오전 8시 롤 26.18 · 잠실 두산–키움
9/12~13LCK 결승진출전·결승(KSPO돔) · F1 스페인 GP 예선(토 23:00)·결선(일 22:00) · EPL 4R, 맨체스터 더비 9/13
9/14~9/199/14 대표팀 명단 발표 · 9/18 아이폰 18 출시 · 9/19 아시안게임 개막
9/24~10/29/24 모레노호 데뷔전(수원)·발로란트 상하이 · 9/25 FC 27 · 9/30~10/2 아시안게임 롤
그 뒤10/7 KBO 종료 · 10/16 롤드컵 개막 · 10/26 발롱도르 · 11/15 롤드컵 결승 · 11/19 GTA6
전부 한국시간. 제1호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 제21호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총 21호. 이 표에 적힌 건 이제 네가 직접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