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8호 9면에 "이 신문은 오늘로 끝난다"고 적었다. 그건 우편이 끝났다는 뜻이었다. 어제 아침에 넣은 세 통이 마지막으로 부친 편지이고, 오늘부터는 봉투에 안 들어간다. 그런데 19호·20호·21호를 인터넷으로 세 번 더 만들기로 했다.
그러니까 네가 이걸 읽을 때는 이미 밖에 나와 있을 거다. 종이로는 못 받는다. 21호가 진짜 마지막이고, 그날이 9월 10일 목요일, 수료식 날이다. 숨기고 없던 일로 하는 건 이 신문 방식이 아니라 여기 그대로 적어 둔다.
치세의 선제골이 좋았다. 추쿠에제의 롱패스를 받아 로카텔리를 제치고 감아 찼다. 그대로 끝났으면 밀란의 원정 승리였는데, 마지막 순간에 수비수가 머리로 지웠다. 데르비 디탈리아는 그렇게 무승부로 남았다.
어제 그 자리를 비워 두고 "나와서 찾아봐라"라고 쓴 게 하루 만에 이렇게 됐다. 비워 둔 칸은 다음 호에 채운다는 게 열여덟 번 동안 지킨 규칙이었는데, 마지막에 한 번 어길 뻔한 걸 오늘 도로 지키게 됐다. 스코어를 먼저 찾아버려서 미안하다.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이 오늘부터 사흘 동안 열린다. 새 시즌 첫 경기다. 그리고 그 첫 라운드에 한국 선수 셋이 걸려 있다.
황인범의 포르투가 맨체스터 시티를 홈으로 부른다(9/9 새벽 4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버풀 원정이다(9/10 새벽 4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보되/글림트와 붙는다(9/11 새벽 4시).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인테르, 나폴리–아스널, 바르셀로나–페예노르트도 있다. 대진 전체와 한국시간 킥오프를 2면에 표로 실었다.
이 신문이 3주 동안 제일 자주 받은 요청이 "언제 하는지 모르겠다"였다. 마지막까지 그건 표로 남긴다.
| 어디 | 무슨 일 |
|---|---|
| 세리에A | 유벤투스 1-1 밀란(치세 68' / 가티 92') · 칼리아리 1-0 레체(말디니 29') |
| 라리가 | 헤타페 1-1 셀타(사트리아노 / 스타르펠트) — 헤타페는 열 명으로 버텼다 |
| 아직 진행 중 | 우디네세–라치오(03:45), 엘체–레알 소시에다드(04:30) — 스코어 안 적는다 |
| 어제 KBO | 월요일 휴식일. 경기 없음. 오늘 저녁 6시 반에 다섯 경기 |
| 어제 LCK | 월요일 경기 없음. 다음은 9/12(토) 결승 진출전 |
| 오늘 밤 | 챔피언스리그 1차전 개막 · 발롱도르 30인 후보 발표(저녁 6시~11시) |
| 한국시간 | 경기 |
|---|---|
| 9/9(수) 01:45 | AEK 아테네–LASK · 클럽 브뤼헤–아스톤 빌라 |
| 9/9(수) 04:00 | 포르투(황인범)–맨체스터 시티 · 레알 마드리드–인테르 · 도르트문트–비야레알 · 릴–베티스 |
| 9/10(목) 01:45 | 바르셀로나–페예노르트 · 슈투트가르트–바이킹 |
| 9/10(목) 04:00 | 리버풀–아틀레티코(이강인) · 나폴리–아스널 · PSG–슬로반 · 스포르팅–갈라타사라이 |
| 9/11(금) 01:45 | 페네르바체–로마 · PSV–샤흐타르 |
| 9/11(금) 04:00 | 바이에른(김민재)–보되/글림트 · 맨유–사바흐 · 코모–라이프치히 · 슬라비아–랑스 |
올해부터 FIFA가 9월·10월 A매치 휴식기를 하나로 합쳤다. 그래서 예년 같으면 대표팀 경기로 리그가 멈춰 있을 이 시기에 유럽 리그가 그대로 돌아간다. 합쳐진 휴식기는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16일이다. 대표팀 경기는 그때 몰아서 한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 세리에A에서 칼리아리 1 대 0 레체(다니엘 말디니 29분 결승골, 칼리아리 슈팅 22개), 라리가에서 헤타페 1 대 1 셀타 비고(사트리아노 선제, 스타르펠트 동점. 헤타페는 퇴장으로 열 명이 되고도 버텼다). 우디네세–라치오와 엘체–레알 소시에다드는 이 신문을 만드는 지금 아직 뛰고 있다. 새벽 3시 45분, 4시 30분 킥오프다. 안 끝난 경기는 안 적는다. 결과는 내일 호에.
프리미어리그(3R) — 1위 맨시티 9점, 2위 아스널 9점, 3위 헐 시티 7점(승격팀), 4위 첼시 6점, 5·6위 브렌트포드·뉴캐슬 5점. 꼴찌권은 풀럼 0점, 코번트리 0점(3전 전패). 득점 공동 선두는 3골로 브루누 페르난드스·홀란·이사크.
라리가(4R) — 1위 바르셀로나 12점(4전 전승, 17득 2실), 2위 알라베스 10점, 3위 레알 마드리드 9점, 4위 베티스 9점, 5위 데포르티보 8점, 6위권 아틀레티코 7점.
세리에A(3R) — 1위 로마 9점(3전 전승, 10득 1실), 2위 인테르 9점, 3위 코모 7점, 밀란·유벤투스 7점. 최하위권은 베네치아·제노아·피오렌티나 0점. 득점 선두는 로마 말런 5골.
분데스리가(2R) — 공동 1위 아우크스부르크·프라이부르크·도르트문트·엘버스베르크 6점, 바이에른 4점, 샬케 1점. 리그앙(3R) — 1위 모나코 9점, 5연패 챔피언 PSG는 14위 승점 2.
피오렌티나가 파비오 그로소 감독을 경질했다. 개막 3연패에 9실점, 구단 90년 역사상 최악의 출발이었다. 유럽 5대 리그 이번 시즌 첫 경질이다.
그런데 후임이 재미있다. 파올로 바놀리 — 지난 시즌 11월에 피오렌티나를 맡아 강등권에서 15위로 끌어올렸다가 시즌 뒤 재계약이 안 됐던 바로 그 사람이다. 3개월 만에 같은 자리로 돌아왔다.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 일정이 나왔다. 9월 24일 에콰도르(수원월드컵경기장), 9월 28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 10월 2일 베네수엘라(울산문수),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용인미르스타디움). 전 경기 저녁 8시 킥오프다. 티켓은 PLAY KFA에서 파는데 판매 시작일은 아직 공지 전이다.
9월 소집 명단은 9월 14일 발표, 선수 소집은 9월 21일부터다. 로베르트 모레노는 한국 축구 사상 첫 스페인 국적 사령탑이고, 계약은 11월 27일까지 A매치 6경기다. 결과가 좋으면 2027 아시안컵까지 연장된다. 본인은 K리그를 보러 다니겠다며 천안에 살 계획이라고 했다.
손흥민(LAFC) — 리얼 솔트레이크 원정에서 1골 1도움 풀타임. 여덟 경기 만의 골이다. 경기는 2 대 2 무승부. 시즌 공식전 7골, 리그 도움은 매체마다 8개와 11개로 갈려 여기엔 안 적는다. LAFC는 서부 3위.
이강인(아틀레티코) —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 선발 59분. 드리블 3번 다 성공, 패스 성공률 78%, 키패스 1개, 평점 6.7. 전반 3분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팀은 0 대 3 패, 개막 4경기 만의 첫 패배다.
김민재(바이에른) — 샬케 원정 벤치 대기, 출전은 없었다. 케인·올리세도 함께 벤치였던 대대적 로테이션이었다. 나흘 전 포칼에서는 3경기 연속 선발로 패스 성공률 98%, 평점 7.7을 찍었고 독일 언론이 "타의 백업이 아니라 그 이상"이라고 썼다.
황희찬(샬케04) — 바이에른전 명단 제외. 이적 마감일에 임대로 합류해 경기 이틀 전에야 첫 팀 훈련을 했다. 두 호 연속 예고한 코리안 더비는 그래서 무산됐다.
양현준(셀틱) 애버딘전 시즌 첫 골(3-0 승) · 엄지성(스완지) 왓포드전 2경기 연속 1골 1도움 · 이영준(그라스호퍼) 2경기 연속 골 · 황인범(포르투) 오늘 밤 맨시티전.
한국은 D조다. 9월 15일(화) 저녁 7시 30분 카타르전, 9월 22일(화) 저녁 7시 사우디아라비아전. 두 경기 다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장이다. 남자부는 15개국 4개 조인데 D조만 세 팀이고,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에 간다.
인천·자카르타팔렘방·항저우에 이어 네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민성 감독이 뽑은 최종 명단에 양민혁·배준호를 포함한 유럽파 아홉 명이 들어갔다.
어제 1면에 짧게 적은 몬차 이야기를 오늘 제대로 적는다.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19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우승했다. 실력으로 뒤에 선 게 아니라 엔진 교체 페널티였다. 예선 기록은 7위였다.
53바퀴 동안 가슬리·노리스·해밀턴·피아스트리를 차례로 넘었고, 종료 3바퀴 전 아스카리 시케인에서 팀 동료 러셀까지 잡았다. 승부처는 29바퀴째 스트롤이 차를 세우며 나온 버추얼 세이프티카였다. 러셀은 자리를 지키려 헌 타이어로 버텼고 안토넬리는 새 미디엄으로 갈아탔다. 러셀은 "둘 다 그냥 갈 줄 알았다. 키미가 들어가는 걸 보고 놀랐다"고 했다. 제일 빠른 랩(1분 23초 504)도 안토넬리 몫이었다.
기록이 몇 개 겹쳤다. 1966년 이후 60년 만의 이탈리아인 몬차 우승, F1 역사상 두 번째로 뒤에서 출발한 우승, 그리고 스무 살이 올해만 7승으로 5시즌에 걸쳐 7승을 쌓은 팀 동료 러셀과 통산 승수가 같아졌다.
| # | 드라이버 | 팀 | 점수 |
|---|---|---|---|
| 1 | 안토넬리 | 메르세데스 | 267 |
| 2 | 러셀 | 메르세데스 | 201 |
| 3 | 해밀턴 | 페라리 | 191 |
| 4 | 노리스 | 맥라렌 | 171 |
| 5 | 르클레르 | 페라리 | 155 |
| 6 | 페르스타펜 | 레드불 | 127 |
| 7 | 피아스트리 | 맥라렌 | 116 |
| 8 | 하자르 | 레드불 | 71 |
마드리드 '마드링'. 3.365km, 코너 22개, F1에서 가장 긴 뱅킹 코너(경사 24%)가 있다. 결승 57바퀴.
| 세션 | 한국시간 |
|---|---|
| FP1 | 9/11(금) 20:30 |
| 예선 | 9/12(토) 23:00 |
| 결선 | 9/13(일) 22:00 |
이규호(엘리트 모터스포츠)가 영국 GB3 6라운드 도닝턴 파크에서 레이스1 8위, 레이스2 10위, 레이스3 7위를 했다. 레이스3에서는 리버스 그리드 폴로 출발해 2위 다툼까지 갔다가 접촉이 나며 밀렸다. 포디움은 또 놓쳤다.
이 주말에 33점을 보태 종합 10위, 167점이 됐다(직전 134점). 다음은 9월 26~27일 브랜즈 해치다. F3에서는 신우현이 몬차 피처 레이스 23위. 같은 주말 현대차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WEC 미국 라운드에서 7위로 데뷔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젠지가 9월 5일 한화생명을 3 대 1로 꺾고 결승에 직행했다. LCK 8회 연속 결승 진출, 역대 최다다. 4세트에서 초반 킬을 내주고 밀렸는데 정글 교전으로 흐름을 뒤집었고, '기인'의 바루스가 탑에서 '제우스'의 나서스를 반복해 잡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POM은 '쵸비'(벡스)로 13표 중 9표. 쵸비는 개인 통산 12번째 결승이다.
다음 날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3 대 1로 잡았다. 지는 쪽이 그대로 시즌 종료였다. 1세트는 '페이즈'의 자야가 쿼드라킬을 내며 42분 만에 T1이 가져갔고, 2세트는 '루시드'의 자르반이 바론 앞에서 '페이커'의 애니비아를 끊으며 DK가 따라붙었다. 3세트에서 '페이커'의 로크가 트리플킬로 뒤집었고, 4세트는 '페이즈'의 칼리스타가 끝냈다. POM은 '도란'. 본인은 자기 경기력을 "80~85점"이라고 했다.
같은 날 기록이 둘 나왔다. '페이즈'가 LCK 통산 1,500킬, '케리아'가 서포터 최초 통산 6,500어시스트. 케리아는 "KSPO돔을 빨갛게 물들이겠다"고 했다.
| 날짜 | 경기 | 장소 |
|---|---|---|
| 9/12(토) 14:00 | 결승 진출전 — 한화생명 vs T1 | KSPO돔 |
| 9/13(일) 14:00 | 결승 — 젠지 vs 9/12 승자 | KSPO돔 |
LoL 팀은 9월 4일 디플러스 기아에 1 대 3으로 지며 시즌을 마쳤다. 고동빈 감독은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지게 돼 착잡하다", "감독으로서도 밴픽을 아쉽게 했다"고 했고, '비디디' 곽보성은 "제가 조금 더 이기적으로 플레이했다면 게임이 더 풀렸을 것"이라고 했다. 스토브리그는 보통 롤드컵이 끝나는 11월에 열리니, 로스터 소식은 그때 나온다.
그런데 이틀 뒤인 9월 6일, 같은 kt 소속 '우타' 이지환이 FC 온라인 FSL 서머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BNK 피어엑스 '라이트' 김선재를 4 대 2로 꺾었다. 차범근·손흥민·안정환·기성용·지단을 넣고 뛰었고 마지막 6세트를 3 대 2로 끝냈다. 잠실 DN콜로세움이었다. kt 깃발이 이번 주에 완전히 내려간 건 아니었다.
글로벌 이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를 3 대 2로 꺾고 창단 첫 우승을 했다. 9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결승이다.
맵 스코어가 이랬다. 선셋 10-13 패, 스플릿 2-13 패로 두 세트를 내리 졌다. 두 번째 맵은 2점밖에 못 냈다. 거기서 어비스 13-10, 로터스 13-5, 헤이븐 13-11로 세 세트를 연달아 가져갔다. 결승 MVP는 GE '유도탄' 고경원. 3세트부터 '하빅'과 '크리스탈'이 살아났고, 농심은 초반을 이끌던 '담비'가 5세트에 묶였다.
그런데 진 농심도 상하이에 간다. 퍼시픽 시드가 1번 GE, 2번 농심, 3번 페이퍼 렉스, 4번 T1로 정해졌다. 한국 연고 팀 둘이 함께 올라갔다.
9월 24일(목)부터 10월 18일(일)까지 중국 상하이. 16개 팀이 네 개 풀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치르고 플레이오프로 간다.
참가 팀은 아메리카 100 Thieves·LOUD·NRG·G2, 중국 TYLOO·JDG·EDG·시라이, 유럽 카민 코프·팀 리퀴드·FUT·비탈리티, 퍼시픽 GE·농심·페이퍼 렉스·T1.
패치는 13.05가 최신(9월 1일)이다. 체임버·사이퍼·페이드·오멘 스킬 버그 수정 위주의 작은 패치였다. '승부의 신' 예측 이벤트가 9월 10일부터 챔피언스와 함께 돌아온다. 그리고 9월 22일 13.06부터는 요원 장비가 그 요원 플레이 시간과 연동된다. 이미 얻은 건 그대로 유지다.
현재 라이브는 26.17(8월 25일 배포)다. 버프는 이렐리아·키아나·야스오·요네·아우렐리온 솔·초가스, 너프는 그레이브즈·녹턴·제라스·쓰레쉬, 탑 한정으로 나서스·베인. 아이템은 폭풍갈퀴 공격속도 20%→25%, 갈라진 하늘 체력·공격력 하향.
26.18 예고 — 버프 에코·카사딘·마스터 이·비에고·자헨, 너프 바드·노틸러스·세라핀·신드라·제리. 카시오페아는 기본 수치를 주문력 계수로 옮긴다. 구인수 '들끓는 일격' 중첩 지속이 3초에서 4초로 늘어난다. 원래 상향 예정이던 아우렐리온 솔·레넥톤은 목록에서 빠졌다.
LoL 국가대표는 제우스·캐니언·제카·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여섯 명이다. 경기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e스포츠 전체 일정은 9월 23일~10월 2일 아이치현국제전시장이다.
그 전에 9월 19일(토)~20일(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평가전을 한다. 본선과 같은 패치를 쓰고 한화생명이 초청 상대다. 정식 종목은 9개 게임 12개 세부 종목이고 한국은 LoL 지난 대회 우승국, 배그 모바일 준우승국 자격으로 본선 직행이다. 대표팀 목표는 금메달 5개. 대전격투는 닥코기(스파6)·무릎(철권8)·이광노(KOF XV)가 나간다.
| 날짜 | 논산 (연무읍) | 비 |
|---|---|---|
| 9/8 (화) 오늘 | 맑음 17~22 → 27~31도 | 0~1% |
| 9/9 (수) | 대체로 맑음 16~22 → 26~29도 | 0~13% |
| 9/10 (목) 수료식 | 맑음 14~20 → 24~28도 | 0~3% |
| 9/12~14 (주말) | 맑음~구름많음 16~19 → 27~28도 | 10~20% |
| # | 팀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차 |
|---|---|---|---|---|---|---|---|
| 1 | 삼성 | 121 | 72 | 46 | 3 | .610 | – |
| 2 | KT 위즈 | 118 | 69 | 46 | 3 | .600 | 1.5 |
| 3 | LG | 122 | 68 | 53 | 1 | .562 | 5.5 |
| 4 | KIA | 120 | 66 | 52 | 2 | .559 | 6.0 |
| 5 | 두산 | 123 | 62 | 57 | 4 | .521 | 10.5 |
| 6 | NC | 116 | 55 | 59 | 2 | .482 | 15.0 |
| 7 | 한화 | 120 | 52 | 65 | 3 | .444 | 19.5 |
| 8 | SSG | 124 | 52 | 67 | 5 | .437 | 20.5 |
| 9 | 롯데 | 119 | 51 | 66 | 2 | .436 | 20.5 |
| 10 | 키움 | 127 | 44 | 80 | 3 | .355 | 31.0 |
수원 SSG–KT 위즈 · 대구 KIA–삼성 · 잠실 키움–LG · 대전 두산–한화 · 창원 롯데–NC. 전부 18시 30분.
KT는 수원에서 SSG와 3연전을 시작한다. 선발은 소형준(6승 3패 3.55), 상대는 김건우(8승 9패 6.06). KT는 지난주 여섯 경기 중 네 경기에서 두 자릿수 안타를 쳤는데 투수진이 받쳐주지 못했다.
주목할 팀이 하나 더 있다. NC가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7연승을 달리며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5위 두산과 4.5경기 차. 앞으로 엿새 동안 창원·광주·대전·잠실을 도는 강행군이다.
9/9(수) 발하임 정식 출시 · 애플 신제품 행사 — 폴더블 아이폰(접으면 5.5인치, 펼치면 7.6인치), 아이폰18 프로, 애플워치 시리즈12·울트라4가 예상된다. 팀 쿡의 15년을 잇는 신임 CEO 존 터너스가 진행한다.
9/10(목) 삼국지 14 컴플리트, 동방 홍마향 뉴클래식 · 9/11(금) 인피니티 헥사돔 택틱스 · 9/16 영화 '인턴'(한소희·최민식)
9/23 영화 세 편 동시 개봉 — '타짜: 벨제붑의 노래'(변요한), '암살자(들)'(유해진·박해일·이민호), '가능한 사랑'(이창동 감독) · 9/24~26 추석 연휴 · 9/25 EA SPORTS FC 27 · 11/19 GTA6
휘발유 리터당 1,860.2원(16주 연속 하락), 경유 1,844.5원. 서울이 1,906.6원으로 제일 비싸고 대구가 1,833.0원으로 제일 싸다. 국제유가가 급등 중이라 추석 무렵 반등할 수 있다.
8월 소비자물가 3.1%. 석유류가 14.2% 올랐고(경유 19.6%, 휘발유 11.5%) 농축수산물은 2.6% 내렸다. 근원물가가 3.4%로 2023년 5월 이후 최고다.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AI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 해고를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인사 조치에 사람의 검토를 의무화한 세계 최초 사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음성 인식 모델을 시간당 10센트(약 138원)에 내놨다. 경쟁사보다 72% 싸다.
세바스티안 페텔이 F2002를 몰고 몬차를 돌았다. 미하엘 슈마허의 페라리 데뷔 30주년 기념이었다. 페텔은 "아직 이겨야 할 레이스가 있다, 내 친구 미하엘을 위해"라고 했다.
픽사 '카(Cars)' 개봉 20주년이라 라이트닝 맥퀸 도색 세이프티카가 나왔고, 안토넬리는 발렌티노 로시의 2002년 무젤로 헬멧을 오마주한 헬멧을 썼다. 우승한 다음 날 이탈리아 만화잡지 '토폴리노'에 '키미 파페렐리'라는 캐릭터로 실렸다. 그리고 바릴라가 그리드 위에서 3코스 파스타 만찬을 열었다. 서킷 한복판에서.
같은 주말 F2에서는 조슈아 뒤르크센이 두 경기를 다 이겨 통산 8승, F2 최다승 타이가 됐다.
어제 마지막이라고 적어 놓고 오늘 또 만들었다. 어제 넣은 게 마지막 편지였던 건 맞다. 우체통에 들어가는 건 거기서 끝났다. 그런데 19호, 20호, 21호를 인터넷으로 세 번 더 만든다. 그러니 네가 이걸 읽을 때는 이미 나와 있을 거다. 훈련소 안에서 보는 게 아니라 밖에서 넘겨보는 첫 호가 이거다.
그리고 어제 "유벤투스하고 밀란 스코어는 나와서 직접 찾아봐라"라고 적어 놓고, 오늘 1면에 아빠가 먼저 적어 버렸다. 1 대 1이었다. 92분에 수비수가 헤더로 따라붙었다. 찾아보라고 해 놓고 먼저 답을 적은 건 미안한데, 비워 둔 칸은 다음 날 채운다는 게 이 신문의 유일한 규칙이었다. 어제는 다음 날이 없어서 못 지켰고, 오늘 생겼으니 지켰다.
오늘 궁금한 건 총이다. 오늘이 장비 반납하는 날이지. 3주 동안 제일 오래 손에 들고 있었던 게 그거였을 텐데, 내려놓고 나니 어떻더냐. 손이 허전하다는 사람도 있고 후련하다는 사람도 있다더라. 번호까지 외우고 있었을 텐데 반납하고 나면 그 번호가 언제까지 기억나는지도 궁금하다. 답은 안 해도 된다. 이제는 그냥 만나서 얘기하면 된다.
오늘 밤부터 챔피언스리그가 시작한다. 첫 라운드에 황인범이 맨시티를, 이강인이 리버풀을, 김민재가 보되를 만난다. 이번 주말에는 LCK 결승이 있고, 그다음 주에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데 LoL 국가대표에 페이커와 케리아가 들어가 있다. 2면·5면·6면에 한국시간으로 다 적어 놨다. 나와서 하루쯤은 아무 계획 없이 그거나 보고 있어도 된다.
오늘 8면에 넣은 것 중에 이런 게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AI가 사람을 자동으로 해고하는 걸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사람이 한 번은 들여다보게 하라는 거다. 같은 주에 어떤 회사는 음성 모델 값을 경쟁사보다 72% 싸게 내놨다. 값은 계속 내려가고, 대신 "사람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를 정하는 게 일이 되고 있다. 아빠가 하는 일이 그쪽이다. 3주 동안 매일 아침 이걸 만들면서 보여주려던 것도 그거였다.
열여덟 번을 종이로 보냈고 지금 열아홉 번째를 화면으로 만든다. 나와서는 이거 만드는 법을 알려주겠다. 한 시간이면 배운다. 그리고 언젠가 네가 만든 1호가 오는 날, 아빠는 그날부터 받아 보는 쪽에 앉으면 된다. 그때는 아빠가 "5면에 이거 좀 넣어 달라"고 조르는 쪽이 되겠지.
같은 생활관 동기들에게. 3주 동안 이 종이를 같이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가 마지막 편지였는데 인터넷으로 세 번을 더 만들게 됐습니다. 이건 종이로 못 보내드려서 아쉽습니다. 오늘 지면에는 야구 순위표와 오늘 저녁 다섯 경기, 챔피언스리그 대진표, 이번 주말 LCK 결승 일정을 넣었습니다. 각자 응원하는 팀이 다를 테니 마지막까지 골고루 넣으려고 했습니다. 내일이 승우 생일입니다. 다들 무사히 수료하시기를 바랍니다.
아프지 말고, 훈련 잘 받고, 동기들이랑 잘 지내고, 건강하게 나와라. 모레 목요일에 보자.
| 날짜 | 무슨 일 |
|---|---|
| 9/8 (화) 오늘 | 장비 반납 · KBO 5경기 18:30 · 새벽 4시 포르투(황인범)–맨시티 |
| 9/9 (수) | 🎂 승우 생일 — 스물둘 · 수료식 예행연습 · 발하임 출시 · 애플 신제품 행사 |
| 9/10 (목) | 수료식 오전 10시 · 논산 24~28도, 비 없음 · 새벽 4시 리버풀–아틀레티코(이강인) · 롤 26.18 예정 |
| 9/12~13 | LCK 결승 진출전·결승(KSPO돔) · F1 스페인 GP 예선(토 23:00)·결선(일 22:00) |
| 9/15 이후 | 9/15 아시안게임 축구 카타르전 · 9/19 아시안게임 개막 · 9/24 모레노호 데뷔전(에콰도르) · 9/24 발로란트 챔피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