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F1 몬차 금요일 연습주행. 1차 연습에서 르클레르가 1분 23초 008로 1위, 페라리가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2차 연습은 러셀이 1분 22초 559로 뒤집었다. 그리고 어제 4면에서 예고한 대로 안토넬리는 파워유닛을 통째로 갈아 30그리드 강등을 받아 홈 그랑프리를 최후미에서 시작한다. 자세한 건 4면.
② VCT 부산 두 경기 채움. 농심 레드포스가 GE를 2대1로 꺾고 결승 직행을 확정했다. 하위조에서는 T1이 바렐을 2대0으로 제압하며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행 막차를 탔다. 6면에 다 적었다.
③ 황희찬 데뷔전 킥오프 시각 — 정정. 어제 지면에 "토요일 밤 11시 30분"이라고 적었던 게 일요일 새벽 1시 30분으로 정정됐다. 샬케 홈, 상대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경기는 아직 안 열렸다. 결과는 내일 호 1면 맨 위에 적는다.
④ kt-KIA 3연전 구장, 그리고 어제 경기. 구장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확인됐다. 경기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kt가 3대4로 졌다. 9회까지 따라가던 kt가 10회 무사 1·2루에서 변우혁의 데뷔 첫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7면.
⑤ 이규호를 다섯 호 만에 찾았다. 제12호부터 넉 달 연속 실패했던 이규호 소식이다. 지금 영국 도닝턴 파크에서 GB3 챔피언십 6라운드(9/3~9/6)를 뛰고 있고, 종합 순위 10위(134점, 25명 중)다. 4면에 적었다.
⑥ 9월 2일 KBO 네 경기 스코어 — 사흘째 실패해 포기한다. 그날 지난 자리를 계속 비워 두면 신문이 무거워지기만 한다. 다시 찾지 않고, 오늘부터는 오늘 경기에만 집중한다.
1세트는 kt가 가져갔다. 여기까지는 계획대로였다. 그런데 2세트에서 스매쉬가 루시안을 잡고 살아났다. 3세트는 진, 4세트는 미스 포츈 — 세 세트 내내 스매쉬의 원거리 딜러가 경기를 끌고 갔다. kt는 4세트에서 그웬-스카너-비디디(아칼리)-칼리스타-에포트(레나타)로 마지막 승부를 걸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고동빈 감독은 지난 젠지전 0대3 패배 뒤 "올 한 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기들이기도 하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꼭 이기겠다"고 했었다. 그 말이 못 지켜졌다. 경기 후 그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미드라이너 비디디는 "팀 차원의 발전이 부족했다. 더 이기적으로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고치지 않고 그대로 옮긴다. 이게 아빠가 지면을 만드는 원칙이다 — 이길 때만 적으면 신문이 아니라 응원이 된다.
올해 kt는 4월 창단 14년 만에 처음으로 8연승을 했다. 그러다 7월 30일 원딜 에이밍과 지우를 맞트레이드했고, 그 직후 3연패를 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3대0으로 완파하며 되살아났지만, 젠지에 0대3, 그리고 이번 디플러스 기아에 1대3으로 시즌이 끝났다. 정규 시즌 15승 11패 5위. 작년 롤드컵 준우승팀이 1년 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 오늘 1면에 축구 대신 이 경기를 올린 이유 — 9월 3일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유럽 5대 리그에 끝난 경기가 사실상 없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유럽에서는 세 경기가 진행 중인데, 중간 스코어는 결과가 아니라서 안 적는다. 자세한 사정은 2면에 적었다.
이 신문을 인쇄하는 지금(9/5 새벽 4시) 입스위치–리버풀(EPL 3라운드), 레알 베티스–레알 마드리드(라리가 4라운드), PSG–모나코(리그앙 3라운드)가 동시에 킥오프했다. 취재하다 하프타임 스코어까지 들어왔지만, 중간 숫자는 지면에 한 글자도 안 적는다. 결과는 내일 호 1면 맨 위에 싣는다.
샬케는 개막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0대3으로 졌다. 황희찬이 데뷔전에 나온다면, 그 자리는 김민재의 정면이다. 대표팀에서 나란히 뛰던 둘이 이번엔 반대편 유니폼을 입고 만난다.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는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울버햄튼이 강등되고 황희찬마저 독일로 가면서, 2005년 박지성이 열어 놓은 흐름이 21년 만에 끊겼다.
대신 넷이 다른 무대에서 뛴다. 이강인은 라리가 3위 아틀레티코,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위 바이에른, 황인범은 포르투에서 챔피언스리그, 황희찬은 이제 분데스리가 샬케. 다음 주 9일부터 챔피언스리그 1차전이 시작되는데, 이 넷이 전부 그 안에 있다.
지금 뛰고 있는 세 경기 중 PSG-모나코는 리그앙에서 이번 시즌 처음 열리는 빅매치이고, 베티스-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선두 싸움과 직결된다. 결과는 전부 내일 호에서 확인한다.
| 시각 | 경기 |
|---|---|
| 9/5(토) 04:00 | 입스위치 – 리버풀 (진행중) |
| 9/5(토) 04:00 | 베티스 – 레알 마드리드 (진행중) |
| 9/5(토) 04:00 | PSG – 모나코 (진행중) |
| 9/5(토) 20:00 | 본머스 – 뉴캐슬 |
| 9/5(토) 22:00 | 맨시티 – 코번트리 |
| 9/6(일) 01:30 | 샬케(황희찬) – 바이에른(김민재) |
| 9/6(일) 21:00 | 에버턴 – 맨유 |
| 순 | 팀 | 승점 | 순 | 팀 | 승점 |
|---|---|---|---|---|---|
| 1 | 아스널 | 6 | 6 | 맨시티 | 4 |
| 2 | 토트넘 | 6 | 7 | 본머스 | 4 |
| 3 | 첼시 | 4 | 8 | 브라이턴 | 4 |
| 4 | 리버풀 | 3 | 9 | 풀럼 | 4 |
| 5 | 선덜랜드 | 4 | 10 | 에버턴 | 3 |
이규호는 F1 스타 샤를 르클레르의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한 한국인 최초 드라이버다. 지난달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이번 라운드로 복귀했다. 본인은 "빠른 드라이버보다 흐름을 읽는 드라이버가 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도닝턴 파크는 F1도 함께 쓰는 서킷은 아니지만, GB3는 브리티시 F3 산하 시리즈로 미래의 F1·F2 드라이버들이 거치는 등용문이다. 이번 라운드 결과는 아직 다 안 나왔고, 나오는 대로 다음 호에 싣는다.
다음 주는 유럽 쪽이 통째로 크다.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이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데, 한국 선수 넷이 전부 이 안에 있다. 황인범의 포르투가 맨체스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이강인의 아틀레티코는 안필드로 리버풀 원정을 간다. 이강인과 김민재의 맞대결은 이번이 아니라 11월 3일 아틀레티코 홈에서다.
대표팀 명단은 아직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부임 후 첫 명단은 9월 14일 발표, 소집은 9월 21일부터다. 네가 나온 다음에 명단이 뜬다. 나와서 같이 보면 된다. 데뷔전은 9월 24일 에콰도르전(수원), 9월 28일 우루과이전(서울)이다.
| 일시 | 경기 |
|---|---|
| 9/9(수) 04:00 | 포르투(황인범) – 맨체스터 시티 |
| 9/10(목) 04:00 | 리버풀 – 아틀레티코(이강인) |
| 9/11(금) 04:00 | 바이에른(김민재) – 보되/글림트 |
| 9/9(수) 01:45 | 클럽 브뤼헤(이한범) – 아스톤 빌라 |
| 선수 | 소속 | 최근 |
|---|---|---|
| 황희찬 | 샬케04 | 9/6(일) 01:30 바이에른전 데뷔 유력 |
|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 같은 경기 선발 유력 |
| 이강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9/9(수) 04:00 리버풀 원정 출전 예정 |
| 이규호 | GB3 챔피언십 | 종합 순위 10위, 134점 (도닝턴 파크 6R 진행중) |
| 황인범 | FC포르투 | 9/9(수) 맨시티전 홈경기 |
안토넬리는 파워유닛을 통째로 새로 넣으면서 30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다. 챔피언십 1위, 게다가 이탈리아 사람이라 몬차가 홈 그랑프리인 드라이버다. 일부러 이번 주에 페널티를 받았다 — 벨기에에서 벌점 없는 엔진 4기를 다 써 버렸으니 추월이 가장 쉬운 트랙에서 받는 게 낫다는 계산이었다. 2021년 보타스가 같은 상황에서 최후미 출발 후 포디움에 오른 전례가 있다.
2차 연습에서는 안토넬리 본인도 순위보다 레이스 시뮬레이션에 집중했다. 예선 결과가 나쁘든 좋든 어차피 뒤에서 출발하니, 오늘 저녁 예선보다 내일 레이스 페이스를 맞추는 쪽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레드불 쪽은 어제 예고한 대로였다. 손목 골절인 하자르 대신 로슨이 타고, 로슨이 빠진 레이싱불스는 츠노다가 메운다. 여기에 더해 1차 연습에는 베르스타펜 자리까지 이와사 아유무가 대신 탔다. 레드불 두 대가 정규 드라이버 없이 굴러간 금요일 오전이었다.
몬차는 F1 달력에서 가장 빠른 서킷이다. 한 바퀴 5.793km를 53바퀴 돈다. 페라리는 미하엘 슈마허의 첫 몬차 우승 30주년을 기려 해밀턴과 르클레르가 슈마허의 별 일곱 개 헬멧 무늬 레이싱슈트를 입는다.
| 순 | 드라이버 | 점 | 승 |
|---|---|---|---|
| 1 | 안토넬리 (메르세데스) | 242 | 7 |
| 2 | 러셀 (메르세데스) | 183 | 2 |
| 3 | 해밀턴 (페라리) | 183 | 1 |
| 4 | 노리스 (맥라렌) | 159 | 2 |
| 5 | 르클레르 (페라리) | 155 | 1 |
| 6 | 베르스타펜 (레드불) | 112 | 0 |
| 세션 | 한국시간 | 세션 | 한국시간 |
|---|---|---|---|
| 예선 | 9/5(토) 23:00 | 결선 (53바퀴) | 9/6(일) 22:00 |
| 다음 GP | 9/13 마드리드 | 드라이버 순위 | 몬차 이후 갱신 |
① 4월, 창단 14년 만의 첫 8연승. 시즌 초반 kt는 이 팀 역사상 없던 흐름을 탔다. 퍼펙트-커즈-비디디-에이밍-에포트 라인업이 안정적으로 맞물렸다.
② 7월 30일, 원딜 트레이드. 에이밍과 지우를 맞바꿨다. LCK 역사상 두 번째 시즌 중 트레이드였다. 팀을 흔든 결정이었고, 그 직후 3연패가 왔다.
③ 8월, 플레이오프에서 되살아나다. 8월 30일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3대0 완파. 2세트에서 1만 4,000골드 차를 뒤집었고, 매치 MVP는 온 지 한 달 된 지우였다. 지우는 그때 이렇게 말했다 — "팀원들 다 같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상대가 실수하는 것을 잘 받아먹으면서 플레이하니까 역전이 잘 나오는 것 같다."
④ 9월, 두 번의 마지막. 승자조에서 젠지에 0대3으로 졌다. 패자조로 내려와 디플러스 기아와 다시 만났는데, 이번엔 1대3으로 졌다. 정규 시즌 15승 11패 5위로 마감했고, 롤드컵 진출권을 가져간 LCK 4팀은 젠지·한화생명·T1·디플러스 기아다.
지우의 8월 인터뷰를 다시 옮긴 이유가 있다. 포기하지 않는 태도는 팀을 살릴 수는 있어도, 매번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걸 이번 시리즈가 보여줬다. 비디디의 "더 이기적으로 했어야 했다"는 말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 시기 | 내용 |
|---|---|
| 4월 | 창단 후 첫 8연승 |
| 7/30 | 에이밍↔지우 트레이드 |
| 이후 | 3연패 |
| 8/30 | 디플러스 기아 3대0 완파, 지우 MVP |
| 9월 초 | 승자조 젠지전 0대3 |
| 9/4 | 패자조 디플러스 기아전 1대3, 시즌 종료 |
| 세트 | 결과 | 비고 |
|---|---|---|
| 1세트 | kt 승 | 선취 |
| 2세트 | 디플러스 기아 승 | 스매쉬 · 루시안 |
| 3세트 | 디플러스 기아 승 | 스매쉬 · 진 |
| 4세트 | 디플러스 기아 승 | 스매쉬 · 미스 포츈 / kt는 그웬-스카너-비디디(아칼리)-칼리스타-에포트(레나타) |
| 날짜 | 경기 | 결과 |
|---|---|---|
| 9/4(금) | 농심 2 : 1 GE | 농심 결승 직행 |
| 9/4(금) | T1 2 : 0 바렐 | T1 상하이 확정 |
| 9/5(토) | 결승 진출전 (GE – T1) | 진행 예정 |
| 9/6(일) | 결승전 | 농심 – 9/5 승자 |
농심은 올해 마스터스 산티아고를 4대0 무패로 우승했고 퍼시픽 킥오프도 제패한 팀이다. 이번에도 결승 직행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GE는 결승 진출전에서 T1과 다시 붙어 마지막 기회를 잡는다.
T1은 하위조에서 올라와 2대0 완승으로 상하이행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한국 팀이 전부 이 대회에서 탈락했던 것과 정반대 흐름이다. 남은 네 팀 중 세 팀이 한국 팀인 상황 자체가 이례적이다.
결승은 내일 저녁,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농심의 상대는 오늘 저녁 GE와 T1의 결승 진출전 승자다.
| 구분 | 챔피언·아이템 |
|---|---|
| 26.17 상향 | 아우렐리온 솔, 초가스, 이렐리아, 르블랑, 키아나, 트런들, 야스오, 요네 |
| 26.17 하향 | 그레이브즈, 나서스, 녹턴, 쓰레쉬, 베인, 제라스 |
| 26.18 예고 | 상향 아우렐리온 솔·에코·카사딘·마스터 이·레넥톤·비에고 / 하향 바드·노틸러스·세라핀·신드라·제리 |
| 날짜 | 최저/최고 | 비 | 비고 |
|---|---|---|---|
| 9/5(토) 오늘 | 18 / 29도 | 대체로 맑음 | 논산 개별값 |
| 9/6(일) | 17~20 / 27~29도 | 가능성 낮음 | 대전·세종·충남 권역값 |
| 9/7(월) 행군 | 17~19 / 28~30도 | 없음 | 권역값, 두 소스 일치 |
어제 광주에서 kt가 KIA에 3대4로 졌다. 9회까지 쫓아가던 경기가 연장으로 갔고, 10회 무사 1·2루에서 변우혁이 데뷔 첫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쳤다. 8회에는 김선빈이 12구 승부 끝에 살아나갔고 한준수가 역전타를 쳤는데, 9회 KIA가 다시 동점을 내주며 연장까지 갔다.
이날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 10탈삼진 2실점으로 구단 기록을 새로 썼다. KIA 마무리 이의리는 블론세이브를 냈지만 팀은 이겼다.
그런데 순위표를 보면 kt가 여전히 1위다. 승수는 삼성(70승)이 kt(69승)보다 많지만, 패수 차이(kt 44패, 삼성 46패)로 승률에서 kt가 앞선다(.611 대 .603, 0.5경기 차). 진 경기를 진 대로 적고, 그런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것도 그대로 적는다.
오늘도 광주에서 KIA와 3연전 2차전이다. 김도영은 아직 39호다. 9월 6일까지 하나만 더 치면 이승엽의 27년 된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하루 차이로 넘어서는데, 남은 날이 이틀뿐이다.
| 순 | 팀 | 승 | 패 | 승률 |
|---|---|---|---|---|
| 1 | kt wiz | 69 | 44 | .611 |
| 2 | 삼성 | 70 | 46 | .603 |
| 3 | LG | 68 | 51 | .571 |
| 4 | KIA | 64 | 52 | .552 |
| 5 | 두산 | 61 | 56 | .521 |
| 6 | NC | 54 | 58 | .482 |
| 7 | 롯데 | 51 | 64 | .443 |
| 8 | SSG | 51 | 66 | .436 |
| 9 | 한화 | 50 | 65 | .435 |
| 10 | 키움 | 43 | 79 | .352 |
이틀 전 오픈AI가 새 모델 GPT-6 아스트라를 내놓으면서 사장 그렉 브록먼이 기자들 앞에서 한 말이다. 회사는 이 모델이 사이버보안·소프트웨어 개발·과학 분야에서 세대를 건너뛴 도약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 모델은 자체 보안 평가에서 처음으로 '중대(critical)' 등급을 받았다.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난 만큼 위험 등급도 같이 올라간 것이다. 반면 코딩 성능은 경쟁사 모델에 아직 뒤처진다는 평가도 같이 나왔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상원의원 몇 명이 이런 모델의 특정 용도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기사 세 개를 한 문장씩 줄이면 이렇게 된다 — "역대급이다" "위험하다" "그런데 아직 막힐 수도 있다." 한 줄만 옮기고 나머지 둘을 빼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된다. 아빠가 매일 아침 하는 일이 이거다. 숫자든 발표든, 한 줄만 보지 않고 다 열어 본 다음에 적는 것.
| 날짜 | 무슨 일 | 날짜 | 무슨 일 |
|---|---|---|---|
| 9/10(목) | 수료 · 집으로 | 9/24~26 | 추석 연휴 |
| 9/9~11 | 챔피언스리그 1차전 | 9/24 | 모레노 감독 데뷔전 (에콰도르) |
| 9/9(수) | 승우 생일 (양력) · 훈련소 끝난 다음 | 9/25(금) | EA SPORTS FC 27 발매 |
| 10/15~ | 롤드컵 (미국) | 11/19 | GTA6 |
네팔에 갔던 우리 구조대 소식.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소방 인력과 구조견이 드론·열화상 장비를 갖고 현장을 훑는 중이다.
정부가 GPU 1만 장 확보에 3조 8,500억 원을 들이기로 했다. 국내 AI 인프라 경쟁에 정부 예산이 직접 들어가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
열여섯 번째다. 오늘은 kt가 진 경기를 1면 맨 위에 적었다. 약속한 자리가 거기였고, 약속은 지키는 거다. 감독과 선수 코멘트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옮겼다. "더 이기적으로 했어야 했다"는 비디디의 말은 꽤 정직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잘한 척하는 것보다 어디가 부족했는지 스스로 말하는 게 더 어렵다.
그리고 못 찾던 걸 하나 찾았다. 이규호 소식이다. 제12호부터 넉 달 가까이 실패했는데 오늘 처음 찾았다. 못 찾은 걸 못 찾았다고 계속 적어 두면 언젠가는 찾아진다는 걸 오늘 다시 배웠다. 대신 하나는 포기했다 — 9월 2일 KBO 스코어는 사흘째 못 찾아서 이제 그만 찾기로 했다. 채우는 것도, 비워 두는 것도, 포기하는 것도 다 이 신문을 만드는 일의 일부다.
생일 이야기는 짧게만 한다. 저번 호들에서 이미 크게 적었으니까. 이 편지가 화요일에 닿으면 훈련이 다 끝난 다음이고, 수요일에 닿으면 그날이 네 생일이다. 어느 쪽이든 스물두 살이 코앞이라는 사실은 똑같다.
날씨는 좋다. 월요일 행군일은 비가 없다는 데 두 소스가 일치한다. 다만 오늘부터는 논산 단독 예보가 안 잡혀서, 대전·세종·충남 권역 값으로 대신 적었다. 폭을 넓게 잡은 이유다. 그리고 저 멀리 태풍이 하나 만들어졌는데, 이름이 크로반이고 남동쪽으로 가고 있어서 이번 주 논산에는 안 온다.
8면에 GPT-6이라는 새 AI 이야기를 적었다. 회사 사장이 "AGI 시대가 왔다"고 했는데, 같은 발표 안에 "위험 등급이 올랐다"는 말과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다"는 말이 같이 있었다. 한 줄만 옮기면 나머지 둘은 없던 일이 된다. 아빠가 하는 일이 이런 거다. 숫자를 옮기는 게 아니라 그게 무슨 뜻인지 한 번 더 열어 보는 것. 나와서는 만드는 법을 알려주겠다. 언젠가 네가 만든 1호가 오면, 그날부터 아빠는 받아 보는 쪽에 앉으면 된다.
오늘 궁금한 건 훈련이다. 3주 치가 거의 다 끝났을 텐데, 처음이랑 지금이랑 뭐가 제일 달라졌냐. 얼마나 세졌냐가 아니라, 계단 오를 때나 군장을 멜 때, 아니면 그냥 아침에 눈 뜰 때 어디가 제일 티 나게 달라졌는지가 궁금하다. 그리고 준비물 얘기는 오늘 총괄로 묻는다. 관물대에서 뭐가 제일 마지막까지 남았냐. 결국 뭐가 값을 했고 뭐가 그냥 자리만 차지했는지 알아 두면, 다음에 누가 갈 때 알려줄 수 있다. 남은 건 두고 나와도 된다.
같은 생활관 동기들에게. 오늘 지면은 5면이 통째로 kt 이야기다. 다른 팀 응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하다. 대신 6면에 발로란트 부산 결승 소식과 LoL 패치를, 4면에 F1 몬차 예선 예고를, 7면에 KBO 순위와 어제 광주 경기를 넣었다. 그리고 다음 주 수요일이 승우 생일이다. 편한 날 한마디씩 부탁한다. 승우 옆에 있어 줘서 고맙다.
아프지 말고, 훈련 잘 받고, 동기들이랑 잘 지내고, 건강하게 나와라. 아빠는 여기 있다.
| 날짜 | 무슨 일 |
|---|---|
| 9/6 (일) 01:30 | 샬케(황희찬)–바이에른(김민재) |
| 9/6 (일) | F1 몬차 결선 22:00 · VCT 부산 결승 · 김도영 40홈런 마감일 |
| 9/7 (월) | 행군일 · 제17·18호 함께 우편 투입 |
| 9/9~11 | 챔피언스리그 1차전 — 한국 선수 넷 |
| 9/9 (수) | 승우 생일 — 스물둘 |
| 9/10 (목) | 수료식 |